화답송은 제1독서 후에 하느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. 현대 전례에서는 주로 화답 시편(Responsorial Psalm)의 형태로 불립니다.
1. 의미와 목적
- 말씀에 대한 응답: 독서에서 선포된 하느님의 말씀에 대하여 시편으로 응답합니다.
- 묵상: 선포된 말씀을 깊이 새기고 묵상하도록 돕습니다.
- 전례의 고유한 부분: 화답송은 독서의 부수적인 요소가 아니라, 그 자체로 하느님 말씀인 시편을 선포하는 전례의 중요한 부분입니다.
“화답송은 말씀 전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며, 전례적으로도 사목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. 화답송은 하느님 말씀에 대한 묵상을 도와준다.” (한국 천주교 성음악 지침 52항)
2. 형식
- 교송 형식 (Responsorial): 선창자가 시편 구절(Versus)을 노래하고, 회중은 후렴(Responsum)을 반복하여 응답합니다. 이는 회중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시편 노래 방식입니다.
- Graduale (층계송): 과거 트리엔트 전례에서는 독서대 층계(Gradus)에서 불렀다고 하여 ‘층계송’이라 불렸습니다. 그레고리오 성가 중 가장 음악적으로 화려하고 기교적인(Melismatic) 장르에 속합니다.
3. 가사
- 고유문 (Proper): 그날의 독서 내용과 밀접하게 관련된 시편이 배정됩니다.
- 계절 화답송: 전례 시기별로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답송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.
4. 주요 화답송 작품 (Works)
수원교구 성가집 ‘야훼이레’에 수록된 시편 화답송입니다.
- No. 305: 알렐루야 알렐루야 [부활] (시편 117편)
- No. 390: 구원 (시편 80편)
- No. 411: 나 언제나 주님을 (시편 33편)
- No. 432: 내가 만일 너를 (시편 137편)
- No. 755: 주님께서는 (시편 102편)
- No. 756: 주님께서 얼마나 좋은 분인지 (시편 33편)
- No. 761: 주님 당신께 맡기나이다 (시편 31편)
- No. 762: 주님 당신의 길을 (시편 24편)
- No. 783: 주님 저희를 구하소서 (시편 145편)
- No. 820: 주님 제 소리를 들으소서 (시편 130편)
- No. 909: 하느님 어찌 저를 버리시나이까 (시편 21편)
- No. 913: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이는 복되도다 (시편 127편)